공정별 상세 가이드
설비·방수 공정 완전 가이드

소요 기간
2~3일 + 양생 1일
비용 감각
범위에 따라 편차 큼 — 확장 포함 시 +300~600만 원
공정 위치
철거·샷시 다음, 목공 전 — 벽과 바닥 속에 들어가는 모든 것
설비는 완성 후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자 비용은 가장 큰 공정입니다. 욕실 방수가 부실하면 아랫집 배상까지 이어지고, 확장부 단열이 부실하면 매년 겨울 결로와 곰팡이가 반복됩니다. '보이지 않는 공정일수록 사진과 테스트로 검증한다'가 이 단계의 원칙입니다.
진행 순서
1수도 배관 이동·교체
세면대·싱크대 위치 변경이 있다면 이 단계에서 배관을 옮깁니다. 노후 아파트는 배관 교체 여부도 함께 결정하세요.
2발코니 확장 (해당 시)
구조 확인 → 단열재 시공 → 바닥 미장 순. 단열재가 벽체에 빈틈없이 붙었는지 미장 전에 반드시 사진으로 남기세요.
3욕실 방수
바닥과 벽체 하단(최소 1m, 샤워부는 천장까지 권장)에 방수층 시공. 코너와 배관 주변이 취약 지점입니다.
4담수 테스트
방수 후 물을 받아 하루 두고 아랫집 천장에 누수가 없는지 확인. 이 하루가 방수 공정의 완성입니다.
5미장·양생
바닥 미장 후 충분히 말린 뒤 다음 공정(목공·타일)으로 넘어갑니다.
흔한 실수 & 하자 포인트
담수 테스트 생략
일정에 쫓겨 테스트 없이 타일을 덮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주 후 누수가 발견되면 타일까지 다시 뜯는 몇 배의 비용이 듭니다.
확장부 단열 미확인
미장이 덮고 나면 단열 상태는 확인 불가입니다. 결로 하자의 대부분이 이 단계의 부실에서 나옵니다.
양생 중 진입
덜 마른 방수층·미장 위로 다음 팀이 들어오면 방수층이 손상됩니다. 양생일은 일정표에 처음부터 박아두세요.
설비·방수 완료 시 체크리스트
- 배관 이동 위치가 도면과 일치
- 확장부 단열재 시공 사진 확보 (미장 전)
- 방수층 시공 범위 확인 (코너·배관 주변)
- 담수 테스트 진행 및 아랫집 확인
- 미장 양생 완료 후 다음 공정 진입
같은 공정인데 견적이 갈리는 지점
같은 평수, 같은 공정인데 업체마다 금액이 다른 데에는 대부분 이유가 있습니다. 아래 항목이 견적서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비교가 훨씬 쉬워집니다.
확장 포함 여부
발코니 확장이 들어가면 단열재 시공, 난방 배관 연장, 바닥 미장이 한꺼번에 추가됩니다. 설비·방수 견적에서 가장 큰 변수이며 기간도 며칠 늘어납니다. 확장은 구조 안전과 관련되므로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배관 교체 범위
노후 아파트에서 급수·급탕 배관을 어디까지 교체하는지에 따라 금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욕실 내부만 손보는 것과 세대 전체 배관을 갱신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공사입니다. 입주 후 배관 문제로 마감을 다시 뜯는 비용을 생각하면, 구축에서는 교체 범위를 넉넉히 잡는 편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방수 방식과 범위
도막방수만 하는지, 액체방수를 병행하는지, 벽체를 어느 높이까지 올리는지가 견적에 반영됩니다. 샤워 부스 벽면을 천장까지 올리는 시공은 자재와 인건비가 늘지만 장기 하자 확률을 낮춥니다.
업체에 확인해야 할 질문
- 담수 테스트를 하나요? 몇 시간, 누가 확인하나요?
- 방수는 어떤 방식(도막·액체 등)으로, 벽체 몇 cm 높이까지 올리나요?
- 급수·급탕 배관은 어디까지 교체하고, 기존 배관과 연결되는 부위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 공사 중 아랫집 누수가 생기면 배상 책임과 보험 가입 여부는 어떻게 되나요?
시공 후 사진으로 남겨야 할 부분
- 방수층을 바른 직후 바닥과 벽 모서리(코너) 부위
- 담수 테스트 시작 시점의 물 높이와 다음 날 아랫집 천장
- 배관 위치(벽·바닥 속 경로) — 나중에 못 박을 자리를 피하는 기준이 됩니다
- 확장부 단열재가 벽에 붙은 상태(미장 전)
반셀프라면 — 내가 할 일과 기술자에게 맡길 일
설비·방수는 반셀프에서 집주인이 가장 개입하기 어려운 공정이면서, 동시에 확인을 가장 많이 해야 하는 공정입니다. 시공 자체는 전적으로 기술자의 영역이지만 완성 후에는 전부 타일과 미장 아래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집주인이 실제로 해야 할 일은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배관을 옮기기 전에 세면대·양변기·싱크대의 최종 위치를 확정해 전달하는 것, 확장부 단열재가 시공된 상태를 미장 전에 사진으로 남기는 것, 그리고 담수 테스트 일정을 공정표에 미리 박아두고 실제로 진행됐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특히 담수 테스트는 하루가 걸린다는 이유로 일정에 쫓기면 가장 먼저 생략되는 절차인데, 이 하루를 아끼려다 완공 후 타일까지 다시 뜯는 사례가 반복됩니다.
분쟁이 되는 지점과 증빙
이 공정의 분쟁은 대개 공사가 끝난 뒤 몇 달 지나서 나타납니다. 아랫집 천장 누수, 확장부 결로와 곰팡이가 대표적입니다. 시간이 지난 뒤라 원인이 시공 부실인지 건물 노후인지 다투게 되는데, 이때 판단을 가르는 것이 시공 당시의 사진과 담수 테스트 기록입니다. 방수층을 올린 상태, 단열재를 붙인 상태, 물을 받아둔 상태와 다음 날 아랫집 천장을 확인한 상태를 날짜가 남는 방식으로 촬영해 두면 하자 책임을 논의할 근거가 됩니다. 계약서에 하자보수 기간과 범위가 적혀 있는지도 이 공정 때문에 중요합니다. 누수는 우리 집 수리비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랫집 마감재 배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 공사 중 배상 책임과 보험 가입 여부를 계약 전에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방수는 몇 번 발라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도막방수 2~3회 도포가 표준입니다. 횟수보다 중요한 건 코너·배관 주변 보강과 건조 시간 준수입니다.
Q.확장 시 난방(엑셀) 연장은 필수인가요?
거실·방 확장이라면 사실상 필수입니다. 난방 없이 확장하면 그 공간은 겨울에 쓰기 어렵고 결로 위험도 커집니다.
Q.담수 테스트는 정확히 어떻게 하나요?
방수층 시공이 끝난 뒤 배수구를 막고 욕실 바닥에 물을 일정 높이로 받아 하루 정도 두었다가, 다음 날 물이 줄었는지와 아랫집 천장에 습기·물 자국이 생겼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아랫집 확인이 핵심이므로 미리 양해를 구해 방문 시간을 잡아두어야 합니다. 물 높이나 시간은 현장 조건과 시공팀 기준에 따라 달라지므로 시공팀과 함께 정하고, 시작 시점과 확인 시점을 각각 사진으로 남기세요.
Q.확장을 하면 난방비가 많이 오르나요?
확장한 면적만큼 난방해야 할 공간이 늘어나므로 사용량 자체는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체감 차이는 단열 시공 품질에 크게 좌우됩니다. 단열재가 벽체에 빈틈없이 밀착되고 창호 성능이 확보되면 증가폭이 완만하고, 단열이 부실하면 난방을 해도 춥고 결로까지 생겨 체감 부담이 훨씬 커집니다. 확장을 결정했다면 단열재 종류·두께와 시공 상태 확인에 예산과 시간을 쓰는 것이 난방비 관점에서도 합리적입니다.
읽는 것으로 끝내지 마세요 — 내 집 기준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정별 기간·금액은 공개된 시공 사례에서 관찰되는 참고 범위이며, 현장 조건과 자재 등급에 따라 달라집니다. 산정 근거는 산정 기준·데이터 출처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기준일: 2026년 하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