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시 교체 — 숫자가 아니라 근거를 보세요

샷시는 인테리어에서 단일 항목으로 금액이 가장 크게 튀는 공정입니다. 그런데 시중에 도는 “34평 평균 OOO만 원” 같은 숫자는 대부분 산출 근거가 없습니다. 아래 비용은 전부 업체·플랫폼이 제시한 값이며 출처와 표본을 함께 적었습니다.

비용 — 공식 통계는 없습니다

구분제시 금액출처·성격
24평(79㎡)650만 원~시공플러스 게시 시작가
32평(106㎡)850만 원~시공플러스 게시 시작가
38평(125㎡)950만 원~시공플러스 게시 시작가
42평(139㎡)1,000만 원~시공플러스 게시 시작가
평균 29평483만 ~ 1,140만 원 (중간값 910만 원)반셀끝 실견적 집계, 표본 43건 · 2026-08-08 조회

정부·공공기관이 발표하는 아파트 창호 교체 비용 통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어떤 숫자도 “적정가”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창 1개당 단가 역시 조회한 견적 사이트 전부가 실측 후 개별 견적으로만 안내해 공개된 범위가 없습니다. 견적을 받으실 때는 총액이 아니라 창 개수, 프레임 모델명, 유리 구성, 철거·양중·폐기물 포함 여부를 항목으로 받아 비교하셔야 같은 조건 비교가 됩니다.

변동 요인 중 금액이 큰 것은 양중입니다. 15층 이상 고층은 자재 반입·철거재 하강에 사다리차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사다리차가 진입할 수 없는 단지는 추가금이 생깁니다. 다만 창호 공사 전용 층별 양중 요금표는 공개된 자료를 찾지 못했으므로, 견적서에 양중비 항목이 있는지와 현장 진입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실질적인 대비입니다.

평수별 비용 전체 구조는 평수별 인테리어 비용, 항목별 추가금 발생 지점은 추가금 검사기에서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등급은 제조사가 정하는 게 아닙니다

창세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이라는 고시가 정합니다. 제조사가 말하는 “고급형”·“프리미엄”은 마케팅 표현이고, 등급의 근거는 열관류율(W/㎡·K) 하나입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열이 덜 빠져나갑니다.

1등급 0.9 이하2등급 0.9 초과 ~ 1.2 이하3등급 1.2 초과 ~ 1.8 이하4등급 1.8 초과 ~ 2.3 이하5등급 2.3 초과 ~ 2.8 이하

2026년 2월 기준 신고된 창세트 모델 19,129종 중 1등급이 39.7%, 2등급 28.1%, 3등급 25.5%로 1·2등급이 이미 전체의 3분의 2를 넘습니다. 즉 “1등급 창호”라는 말 자체는 차별점이 아닙니다. 모델명을 받아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기자재 창세트 제품 데이터베이스에서 직접 조회하면 업체명·모델명·프레임 재질·열관류율·등급이 그대로 나옵니다. 견적서에 모델명이 없으면 그것부터 요청하세요.

유리보다 프레임이 먼저입니다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별표4의 창·문 단열성능 값을 보면 우선순위가 분명해집니다. 아래는 프레임과 유리 구성별 열관류율이며, 세 숫자는 공기층 두께 6mm / 12mm / 16mm 순입니다.

구성열관류율 (W/㎡·K)
단창 (금속 프레임, 열교차단 미적용)6.6
단창 (플라스틱·목재)5.30
복층 일반유리 (금속, 열교차단 미적용)4.0 / 3.7 / 3.6
복층 일반유리 (플라스틱·목재)3.1 / 2.8 / 2.7
복층 + 아르곤 (금속, 열교차단 미적용)3.8 / 3.6 / 3.5
복층 + 로이(소프트) + 아르곤 (플라스틱·목재)2.3 / 1.9 / 1.8
삼중 + 로이(소프트) + 아르곤 (플라스틱·목재)1.8 / 1.5 / 1.4

읽는 법은 이렇습니다. 복층 일반유리에서 프레임만 금속에서 플라스틱으로 바꾸면 4.0 → 3.1로 내려갑니다. 같은 유리에서 공기층을 6mm에서 16mm로 늘리는 효과는 4.0 → 3.6에 그칩니다. 프레임 재질 변경이 공기층 확대보다 효과가 큽니다. 아르곤 단독 주입은 4.0 → 3.8로 개선폭이 작고, 로이 코팅과 함께 갈 때 폭이 커집니다(플라스틱 프레임 복층 로이+아르곤 16mm는 1.8). 업체가 “아르곤 넣었습니다”만 강조한다면 유리 구성 전체를 다시 물어보실 근거가 됩니다.

공사 기간 — 제작 리드타임이 전체를 좌우합니다

실측 → 발주 → 제작 — 통상 2~3주 (급행 7~10일, 봄·가을 성수기 약 1개월)
기존 창 철거 — 1~2일
설치 — 평균 1일 (통상 오후 4시경 종료)
실리콘 마감 — 제조사 기준 지촉건조 10분 이내(23℃·50%RH). 완전경화 시간은 카탈로그에 미기재

설치 자체는 하루지만 제작에 2~3주가 걸리므로, 올수리 일정에서 샷시는 철거 일정이 잡히기 전에 발주가 나가 있어야 합니다. 성수기에 발주가 한 달 밀리면 전체 공정이 그만큼 밀립니다. 전체 순서는 공사 순서 총정리, 날짜별 배치는 비용·기간 계산에서 확인하세요.

허가와 동의 — 두 가지를 구분하세요

행위허가·신고 (구청)

원칙적으로 불필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제15조제1항제1호가 “창틀·문틀의 교체”를 경미한 행위로 규정합니다. 국토교통부도 외벽·비내력벽의 파손·철거가 없으면 경미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회신했습니다. 다만 창 크기를 바꾸거나 벽체를 건드리면 구조물의 증설·제거로 보아 허가·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관리주체 동의 (관리사무소)

필요.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2024.7.31.) 제83조는 외부 창틀·문틀·난간의 교체를 관리주체 동의 사항으로 두고, 동의 기준을 같은 규격·색상으로 정합니다. 단지별 관리규약이 다르므로 착공 전에 관리사무소에 확인하세요. 준칙 제5조는 창틀·창과 창틀 실리콘까지 전유부분으로 봅니다 — 즉 이 부위의 관리 책임은 세대에 있습니다.

복도식 아파트에서 입주자가 자비로 설치한 복도 새시를 공용으로 볼지는 단지 관리규약에 따라 달라집니다. 설치 시 동의 여부와 설치 이후 관리 책임을 누가 지는지를 함께 확인해 두어야 나중에 분쟁이 없습니다. 이웃 통지 문구가 필요하면 입주민 공지문 생성을 이용하세요.

하자 — 1년과 3년을 섞지 마세요

상황기간근거
세대가 업체와 계약해 교체1년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별표4 — 전문공사 ‘창호설치’
신축 아파트 사업주체 담보책임3년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별표4 — 창호공사(창문틀·문짝, 창호철물, 창호유리, 커튼월)

세대가 업체와 계약하는 교체 공사에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별표4 기준(창호설치 1년)이 참고가 되고, 3년은 신축 아파트 사업주체의 담보책임 기준입니다. 실제 책임 기간은 계약 내용과 적용 법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계약서에 보증 기간과 보증 범위(누수·결로·개폐 불량 각각)를 명시해 두는 것이 실질적인 방어입니다. 계약서 안전 점검으로 누락 조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자 판단에서 자주 걸리는 항목은 창문틀 주위 충전 불량입니다.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판정기준」은 창문틀 주위 충전 불량으로 단열·방풍 기능에 지장이 생기면 하자로 판정하고, 조사 방법으로 창틀 주변 마감재를 제거한 뒤 충전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도록 합니다. 창호 기능 불량(수직·수평 불량으로 개폐가 어렵거나 기밀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 잠금장치 미설치·작동불량)도 판정 대상입니다. 시공 직후 사진을 남겨 두면 나중에 근거가 됩니다 — 준공 검수 체크와 하자보수 대응을 함께 보세요.

결로 관련해 자주 인용되는 실내 25℃·습도 50%, 외기 −20/−15/−10℃ 조건과 TDR(온도차이비율)은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의 값인데, 이 기준은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하는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 적용됩니다. 기존 세대의 창호 교체 하자 판정에 그대로 적용되는 수치가 아니므로, 업체나 상대방이 이 숫자를 근거로 들 때는 적용 범위를 확인하세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 2026년 운영 중

국토교통부 공고 제2026-876호(2026.6.25.)로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창호 교체가 지원 대상 공사에 포함됩니다.

  • 대상 — 2016년 1월 1일 이전 사용승인된 기존 민간건축물. 이미 완료된 공사는 지원 불가
  • 창호 조건 — 소비효율등급 2등급 이상 적용, 외주부창의 2/3 이상 교체(1㎡ 미만 창호 제외). 미교체 창호는 최근 3년 이내 2등급 이상으로 교체한 증빙 제출 시 인정
  • 이자지원율 — 4.5~5.5%. 에너지 성능개선 30% 이상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 다자녀,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는 5.5%
  • 한도 — 공동주택 단위세대 최대 3,000만 원(최소 300만 원), 거치기간 없음. 은행 60개월 이내 / 카드사는 36개월 이내이며 카드 결제 시 건축주 부담이자가 없습니다
  • 제외 — 12억 원 초과 고가주택 제외(카드사 이용 시 예외), 다주택자는 1채만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며 총 사업비는 80억 원입니다. 절차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가 센터에 사업신청 → 사업확인서 발급 → 공사 → 완료 신청 → 완료확인서 → 대출 실행 순서이므로, 공사를 먼저 끝내면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문의: 국토안전관리원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044-960-6207.

자주 묻는 질문

Q.샷시 교체로 난방비가 얼마나 줄어드나요?

금액으로 환산한 공식 근거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언론 보도에서 노후 창호 교체 시 난방 에너지 10~20% 절감이라는 표현이 쓰이지만 원 연구 출처가 표기되지 않았습니다. 등급별 연간 냉난방비 절감액을 원 단위로 제시하는 자료는 근거를 확인하고 받아들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Q.교체 주기는 어느 정도인가요?

제조사(LX하우시스)는 평균 15~17년으로 안내합니다. 다만 실제 판단은 연식보다 상태입니다. 개폐가 무겁거나 잠금이 안 맞는지, 겨울에 창틀 주변으로 결로·곰팡이가 반복되는지, 창틀 실리콘이 갈라져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Q.브랜드 창호라고 하면 본사 제품인가요?

유통 구조상 본사 완성창이 아니라 대리점·공업사 조립창인 경우가 있다는 업계 지적이 있습니다 (통계로 확인된 사안은 아닙니다). 확실한 방법은 하나입니다 — 모델명을 받아 한국에너지공단 제품 DB에서 조회하는 것. 조회되지 않는 모델명이면 무엇을 받는 것인지 다시 확인하세요.

Q.발코니 외창만 바꾸고 내창은 두어도 되나요?

기능상 가능하지만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을 노린다면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공동주택 단위세대는 외주부창의 2/3 이상 교체가 요건이고, 미교체 창호는 최근 3년 이내 2등급 이상 교체 증빙이 있어야 인정됩니다.

출처 — 공식: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기후에너지환경부 고시 제2026-26호, 2026.1.23.),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별표4,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별표4 및 제15조,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별표4,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판정기준(국토교통부고시 제2025-58호), 서울특별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2024.7.31.), 국토교통부 공고 제2026-876호,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기자재 창세트 제품 DB. 비용: 시공플러스·반셀끝 등 업체·플랫폼 제시값 (공식 통계 아님). 하자판정기준의 조문 번호는 개정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의 비용은 참고용 범위이며 실제 금액은 실측 견적으로만 확정됩니다. 기준일: 2026년 8월 8일 확인.